▲ /빌보드 SNS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재탈환했다.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핫 100 최신 차트에서 1위에 다시 올랐다고 보도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직후 2주 연속으로 핫 100 1위를 차지한 뒤, 2주간 2위를 기록했다. 발매 5주 차인 이번 주에는 1위로 다시 올라선 것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듀오 또는 그룹의 노래가 핫 100에서 통산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것은 2018년 9∼11월 7주간 정상을 차지한 마룬 5의 '걸스 라이크 유'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5주 차(9월 18∼24일 집계)에 미국 내 다운로드(음원 판매),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가 모두 증가했다. 특히 다운로드는 15만 3천 건을 기록해 전주보다 96%나 늘었다.

방탄소년단은 18일 '다이너마이트' 리믹스 버전 4종(베드룸·미드나잇·레트로·슬로우잼)을 추가 발매했다. 새로 발매된 리믹스 4종은 이번 집계 기간 '다이너마이트' 전체 판매량의 52%를 차지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인스트루멘털 버전, 어쿠스틱·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트로피컬·풀사이드 리믹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1위 소식에 대해 SNS에서 "아미 여러분 덕분에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났다"며 "'다이너마이트'에 꾸준한 사랑 보내주시는 전 세계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