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는 22일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간호사협회, 선도병원, 소비자시민단체와 함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건강한 병실문화 만들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단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으로 국민의 간병비 부담해소 및 의료질 서비스 제고를 위해 2013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 8월 기준으로 563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기관에서 5만4513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연간 서비스 이용자는 140만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의 양적 확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현장의 안전과 인권보호 등 간호간병통합 서비스품질을 향상 시키고자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서비스 제공기관 설문결과 공유 ▲이용자 및 종사자의 올바른 서비스 이용을 통한 품질 향상 방안 모색 ▲서비스 이용자 및 종사자의 고충과 건의사항 수렴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협력사항 전파 ▲기타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제도정착을 위해 종사자‧이용자‧제공자 측면에서 ‘건강한 병실문화 캠페인’ 등 서비스 품질향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간호사협회는 “건강한 병실문화 캠페인으로 종사자‧이용자의 서비스 이해도를 높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품질을 향상 하고자 하는 뜻깊은 일에 공단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간담회는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를 하고 유리 칸막이를 설치해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내달 10월 16일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명철 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사회적 환경에서도 국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이해관계자 등 지역사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병상확대와 건강한 병실문화 정착을 위해 보험자로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수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