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는 노후화된 기존 고가사다리차(46m)를 신규 53m 규모의 고가사다리차로 교체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종 재난현장에서 화재진압 및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고가사다리차는 7억20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 최첨단 안전장비가 장착된 바스켓형 직진식 사다리차로 기존 차량보다 조작이 쉽고 사다리를 펼치는 시간이 빠르다. 특히 최대 53m까지 전개돼 17층 높이의 건물에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신형 고가사다리차는 오는 16일부터 현장 투입된다.

안기승 서장은 “이번 고가사다리차 배치를 통해 각종 재난 등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가사다리차 조작훈련과 현지적응 훈련을 지속해 고층 건물 화재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