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안에 과속경고시스템(DFS:Driver Feedback System)을 설치해 모니터링한다고 24일 밝혔다.

과속경고스템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일어난 구간 20곳에 설치했다.

한국 전자기술연구원(KETI)이 과속경고시스템 설치를 주관했고, 사업비는 산업통산지원부가 지원하는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비로 충당했다.

시는 차량 속도와 통과 대수를 모니터링해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한 뒤 과속방지턱과 무인 카메라 등의 속도 제한 장치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통과하는 차량의 속도를 모니터에 표시해 과속주행을 방지하게 된다”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