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시29분쯤 인천 영흥면 안도 인근 해상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다가 고립된 40대 남성이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밤 11시쯤 조개 등을 채취하고자 바다에 들어가 해루질을 하던 A(42)씨가 물이 차오르자 구조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출동시켰으며 야간 지형을 숙지하고 고립 위험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어 출동 후 바로 바위 위에 올라가 있는 고립자를 확인했다. 이어 고무보트를 내려 A씨를 안전하게 구조한 뒤 귀가 조치할 수 있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단독행동은 피하고 물이 들기 이전에 미리 안전지대로 이동해야 한다”며 “특히 안전장구를 잘 갖추고 스마트폰 신고 어플 ‘해로드’ 등 사고 대비 신고요령 등을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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