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형(민주당·의정부3)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이 ”문화예술의 대중성과 향유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부위원장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지역문화예술인 관계자 9명과 의정부시의회 최정희 시의원과 함께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의정부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줄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여건 마련과 지원을 요청받고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의정부시 지역문화예술인 대표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 및 기회 부여를 희망한다”면서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규제완화와 더불어 문화예술인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도 요청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역문화예술인이 주관한 여러 공연을 직접 보면서 신명 나는 흥과 끼를 느낄 기회와 위로를 받아 감사하다”며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데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조하여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권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소규모 공연 등을 지속 열어준 지역문화예술인 관계자 모든 분께 감사의 의사를 전한다”면서 “시민과 가까이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위해 의정부역 앞 무한상상 정원 내 공연과 관내 APT 단지 내 공연에 공모사업으로 신청하여 운영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