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상생’ 소속 의원들과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상생’이 안산시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26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 상생은 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용역 보고회에는 상생 소속의 박태순∙김진숙∙주미희 의원과 용역수행업체 직원들을 비롯해 안산상공회의소,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등 지역 유관 기관은 물론 시 관련 부서인 기업지원과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용역업체는 앞으로 3개월 동안 공단 입주 기업체의 업종과 업체 수, 매출액, 경쟁력, 반월 시화공단 이전 기업 수(현재, 예정) 등을 포함한 기초조사를 하고, 기업들의 요구 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반월 시화 공단 내 기업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경영 환경과 기업 활동 위축 요인 등을 분석, 4차 산업혁명 대응책을 포함한 지역 내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및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

이 자리에서 용역업체 측이 발표한 안산시 제조업 현황 조사 결과 경기도 제조업 전체에서 안산시 제조업이 차지하는 부가가치액 비중이 2014년 8.9%에서 2018년 6.6%로 떨어져, 고부가가치 생산 기업들의 지역 외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용역과 관련해서는 조사 시 충분한 표본을 확보할 것과 업종별 표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안산과 비슷한 조건을 가진 도시와의 비교 분석도 병행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용역을 일회성이 아닌 다년 계획으로 추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에 보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박태순 대표의원은 “연구용역 기간이 길지 않지만 반월 시화 산단 기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기초 자료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용역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