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관계기관 협력협약 체결
관광·물류·항공산업 활성화
항공지원 등 4대 허브조성 핵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경제효과 15조원, 일자리 창출 및 5만명 고용을 위한 '공항경제권' 구현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3일 인천공항공사는 인천시 등 9개 기관 합동으로 '인천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경제권 추진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산학융합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면서 인천공항경제권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인천공항경제권 구현으로 관광, 물류, 항공MRO, 첨단산업 활성화로 기존의 공항운영 수익 외 연간 15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5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항경제권 효과는 항공운송이 가능한 제조업, 글로벌 전자상거래 및 물류기업, 항공정비, 글로벌 비즈니스 등 공항을 이용한 이동이 빈번한 기업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경제권은 항공네트워크와 항공운송 기능을 중심으로 공항관련 산업이 집적 연결되어 거대한 산업 생태계가 경제권(역)으로 움직인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지리적으로 영종·용유지역을 직접경제권, 인천·강화는 배후경제권으로 ▲비즈니스/R&D 허브 ▲관광/물류 허브 ▲첨단산업 허브 ▲항공지원의 4대 허브(Hub) 조성이 핵심 전략이다.
인천공항경제권 추진협의회는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박남춘 인천시장이 공동 의장을 맡는다.
향후 외부 인사를 의장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우선 인천공항 항공정비단지 조성·활성화, 영종도 내 복합리조트와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영종하늘도시 유보지를 활용한 리쇼어링(Reshoring) 기업유치를 이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으로 노력한다.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경제권 추진협의회 출범을 통해 유관기관들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인천공항경제권 구축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인천공항을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세계적 공항도시들의 공통점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거버넌스 구성을 통해 시너지를 내면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천의 공항경제권 발전, 항공산업 혁신도시로의 도약에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인천공항경제권 추진협의회의 역할을 기대하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김칭우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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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박남춘 시장은 항상 이런식의 행정을 펼쳐 왔음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시장으로 근무를 절반은 해봤으니까 조금은 변화가 있겠지 하고 기다렸건만 시장이 시민의 민원을 대하는 태도는 하나도 변한게 없는 불통의 행정을 하고 있더군요.
유충 수돗물 사태에 대해 박남춘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은 아주 많이 늦었지만 지금 당장이라도 시청 앞에서 시민들과 언론사를 모아 놓고 땅바닥에서 무릎 꿇고 머리 숙여 진정한 사죄의 모습을 보이면서 기자회견을 할것을 촉구하며 재선의 꿈은 접었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