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LH 공공개발 업무 협약
3000가구 아파트 들어서
3000가구 아파트 들어서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하수처리장(수질복원센터) 자리에 공동주택과 창업지원 시설, 문화특화거리 등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23일 LH와 '성남수질복원센터 부지의 공공개발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2026년부터 3년간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 부지 27만㎡를 공공주택지구로 용도 변경한 뒤 30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2029년까지 건립한다.
공동주택은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입주하는 행복주택과 국민임대주택이 80%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하수처리장 부지에는 창업지원시설을 유치하고 문화특성거리도 조성한다.
기존의 복정동하수처리장은 1㎞가량 떨어진 수정구 태평동 탄천변의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로 2025년 말까지 옮기고 시설을 지하화할 예정이다.
1992년 준공된 복정동하수처리장은 하루 46만t 처리 규모로 판교를 제외한 성남 전역의 하수를 처리하는데 노후화 문제와 함께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기존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 5만2000㎡에 8만5000㎡를 추가로 매입해 모두 13만7000㎡의 부지를 확보해 폐기물종합처리장과 하수처리장 외에 재활용선별장, 대형폐기물파쇄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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