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소년재단은 지난 21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를 맞이하는 청소년지도사의 자세’를 주제로 교육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청소년 활동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청소년복지, 청소년활동정책, 청소년교육 방향성과 전망을 알아보고 새로운 시대에 국면하는 청소년지도사로서의 자세와 인식 전환을 통해 안산시청소년재단의 방향성을 재수립하기 위해 준비했다.

교육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김진호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와 전망’이란 주제 강의에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소년기관의 대응 및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안산시청소년재단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재단 청소년지도사들과 함께 깊이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한 한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수련시설은 대면활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이뤄져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크다”며 “비대면 활동으로 청소년 활동을 지속하고 있지만, 청소년들과의 소통에 한계가 있다”고 비대면 활동에 대한 한계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다른 청소년지도사는 “비록 청소년들과 직접 만날 수 없지만, 온라인을 통해 지속해서 소통한다면 충분히 라포(의사소통에서 상대방과 형성되는 친밀감 또는 신뢰관계) 형성이 가능하다”며 비대면 활동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희삼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2020년 하반기, 더 나아가 2021년 안산시청소년재단의 방향성을 재수립하고자 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미리 대비해 시 청소년들이 원하고 필요로하는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