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천 과천시장이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강화조치 조정방안’에 따른 공공시설 운영 재개 방침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가 최근 코로나19 ‘수도권 방역강화조치 조정방안’에 따라 22일부터 지역 내 도서관 등 공공시설 14개소에 대해 운영을 재개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1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입장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공공시설에 대한 운영 재개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정보과학도서관 등 3개 도서관은 자료실 좌석을 30% 범위로 운영하고, 추사박물관은 동일시간대 10명 이하로 개별 관람만 허용하고, 실외체육시설은 대관을 포함한 전면 개방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시민회관과 관문체육관 등 실내체육시설은 지역주민만을 대상으로 정원의 30% 미만으로 운영하되, 관외거주 클럽회원의 시설이용에 대한 민원사항 등은 좀 더 검토 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노인복지관을 개방해 장기, 바둑, 서예, 당구장 등의 프로그램 등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은 무더위 쉼터 등으로 활용해 운영을 재개했다.

특히 동 문화교육센터 및 청소년수련관 등 각종 문화교육 프로그램 시설은 수강생 모집에 들어가는 등 시설별로 여건에 맞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설 임시폐쇄 기간에 노인복지관 바닥교체공사, 시민회관 대체육관 조명공사, 청소년수련관 공연장 리모델링 등 공공기관의 시설정비 등에 힘써 재 개장 시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해왔다.

한편, 시는 현재까지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최근 발생한 3명의 확진자 또한 지역전파 없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