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25명 > 지역발생 20명…누적확진 1만3816명, 사망자 296명
서울 이외에 경기-대구 각 2명·경북-제주 각 1명…산발적 감염 지속
해외유입 감염 26일째 두 자릿수…글로벌 유행 상황과 맞물려 증가세

 

▲ [연합뉴스 자료 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40명대로 늘었다. 지역발생 환자도 전날 4명에서 20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 늘어 누적 1만381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45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이 25명, 지역발생이 20명이다.

지역발생 환자는 서울에서 18명, 경기·제주에서 각 1명씩 나왔다.

서울의 경우 강서구 방화1동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의 집단감염 영향이 컸다. 이 센터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전날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확진자는 앞서 제주를 방문한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유입 확진자 25명의 경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7명은 서울(3명)과 대구(2명), 경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 5명, 필리핀·카자흐스탄 4명, 일본 2명, 브라질·벨라루스·영국·잠비아·알제리·이라크·인도·쿠웨이트·레바논·러시아 각 1명씩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26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해외유입(검역 제외)과 지역발생을 합쳐보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2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누적 296명을 유지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