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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노선 개편안, 인천시민 평가받는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 인천시민 평가받는다
  • 남창섭
  • 승인 2020.07.08 20:26
  • 수정 2020.07.08 20:26
  • 2020.07.09 인천판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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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 시행 전 의견 수렴 위해 13~17일 9개 군·구 순회 설명회

인천시가 오는 12월31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한 시민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갖는다.

시는 13~17일까지 5일간 매일 10시와 15시에 각각 2회씩 군·구를 순회하여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민설명회는 시가 12월31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해 온 개편안에 대해 실수요자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그간의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이다. 7월13일에 미추홀구와 부평구, 14일 연구수와 서구, 15일 동구와 남동구, 16일 중구, 17일 강화군과 계양구를 찾아간다.

시가 마련한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기법을 활용한 노선설계이다. 이를 통해 배차 간격이 11%, 환승 대기 시간은 3.21%씩 각각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원도심과 신규택지에 생활밀착형 순환버스의 도입과 송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급행 노선의 신설도 주요한 특징이다. 이렇게 되면 그간 전철 및 버스를 이용하여 1시간30분 이상 소요되던 것이 50분대로 단축되게 된다.

이 밖에도 영종지역에 시험운영된 I-MOD를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2021년 이후에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우선 중구의 경우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원도심 지역의 노선 효율성을 개선했다. 영종지역은 영종 국제도시 내 생활권 및 공항철도와의 접근성 개선에 주력한다. 동구는 인천의료원과 만석동 지역의 경유 노선의 보강이 이뤄지며, 미추홀구는 지역 내 굴곡 노선을 개선해 운행시간을 단축하고, 신규 아파트 입주지역의 노선을 보강할 방침이다.

접근성 개선방안도 마련된다. 연수구는 송도 6·8공구 및 신국제여객터미널을, 남동구는 남촌 농산물도매시장과 서창2지구를, 부평구도 일신동 주변 생활권을, 계양구는 서운산업단지의 접근성을 각각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서구는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지역, 북항 배후단지의 노선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 20일부터 2달간 40회에 걸쳐 기관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개최하게 된다.

인천시가 현재 마련한 노선개편 규모는 총 197개 노선 중 존치가 93개, 조정 77개, 폐선 27개, 신설 28개 등으로 전체 노선의 52.7% 정도가 변경될 전망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노선개편 시민설명회는 그동안 인천시가 준비해 온 과제물을 시민 여러분에게 평가받는 자리”라면서 “시민과의 소통을 충분히 하기 위해 온라인 생중계 및 찾아가는 현장설명회 등 다양한 창구를 마련하고 의견을 수렴해 연말에 시행되는 노선개편을 통해 시내버스가 명실상부한 시민의 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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