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30일 2차 경영환경개선사업 대상업체를 선정하고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급격한 경제·사회적 환경변화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영업 비용 절감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시행했다.

1600개사를 목표로 추진한 2차 사업에 총 4775개사가 신청해 2.9대 1 경쟁률을 보이자 경상원은 선정 목표보다 23% 늘어난 196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점포 간판개선 ▲내부인테리어 ▲상품판매대, 전시대 설치 ▲안전, 보안, 위생환경개선 ▲홍보물 및 제품 포장 ▲온·오프라인 광고지원 등 희망하는 분야에 대해 최대 300만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공급가액의 20%와 부가세 등 초과 금액은 자부담으로 진행된다.

앞서 경상원은 1차 선정된 2319개사와 장호원 지역 178개사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경기도 추경을 통해 확보된 예산으로 2차 추가지원을 한다.

이홍우 경상원 원장은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적시성 있는 지원사업들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