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청소년수련관이 2023년 7월까지 에너지효율을 높인 ‘녹색’ 건축물로 다시 탄생한다.
성남시는 수정청소년수련관이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정청소년수련관(연면적 7746㎡,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성능 향상 기술과 설계 컨설팅을 지원받게 됐다.
전문가 그룹이 에너지 성능과 실내 환경 등을 분석해 냉·난방비, 전기요금 등을 아낄 수 있는 고성능 창호, 환기시스템 보강 방법 등을 시에 제시하는 방식이다.
시는 설계 컨설팅 내용을 반영해 내년 12월 설계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또 수련관 건물 옆에 연면적 2000㎡, 지상 3층 규모의 건축물을 별동으로 증축해 청소년 활동공간을 추가 확보한다.
수정청소년수련관 증축과 리모델링은 2022년 1월 착공하며 총사업비는 250억원이다.
수정청소년수련관은 1994년 문을 열었으며 청소년 문화·체육,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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