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호스피스·완화의료 사회복지사를 위한 사회복지정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에서 제작한 가이드북은 호스피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중심 사회복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경제적 지원 △돌봄 서비스 지원 △장례 지원 △사별 가족 돌봄 지원 △법률 및 행정 지원 등 5개 항목의 구체적 사례로 이뤄졌다. 전국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내달 1일부터는 권역호스피스센터 블로그(blog.naver.com/regionalhospice)에서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김대균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호스피스 전담 사회복지사는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고 혼자 일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말기 환자와 가족에게 어떻게 도움을 제공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적지 않다”며 “가이드북이 호스피스 현장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