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의 방문판매업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방문판매업체 엔비에스 파트너스에서 일하는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2명, 광주시 2명, 화성시 1명, 용인시 1명이다.

엔비에스 파트너스는 건강식품·생활용품·가전·통신기기·의류 등 여러 품목을 방문판매하는 업체이며 확진자들의 연령은 40∼60대로 대부분 판매원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엔비에스 파트너스를 방문한 서울 강동구 28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동구 28번 환자는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엔비에스 파트너스에서 일하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2차례 야탑동의 엔비에스 파트너스 사무실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서울 강동구 28번 환자가 엔비에스 파트너스에서 이틀간 접촉한 인원은 12명으로 집계됐고 이들 가운데 현재까지 6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방역 당국은 엔비에스 파트너스 확진자 6명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파악 중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