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4차 산업혁명 촉진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 모습./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해 산업 생태계를 분석하고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등 4차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보고회에는 최승헌 문화경제국장,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 17명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의 총체적 변화에 적시 대응하고 첨단 기술과 기존 산업을 융합해 부천시가 4차 혁명을 새로운 기회의 발판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중·장기적 관점의 사회경제적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이 밖에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표준협회에서 준비한 연구 과제와 수행 방법, 추진 일정 등에 대한 보고 후 체계적 대응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논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전략과 지방 정부에서 새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과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객관적인 현황 분석을 통해 부천시에 가장 적합한 산업을 발굴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각자의 의견을 서면으로 제출해 관련 계획 수립에 기여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외부 전문가와 관련 부서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오는 10월까지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5년까지의 5년간 지역적 여건과 성장 잠재력 등을 반영한 비전과 전략을 담은 ‘부천시 4차 산업혁명 촉진 종합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방침이다.

최승헌 시 문화경제국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부천시만의 특색있는 산업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며 “시가 가진 역량에 객관적인 현황 분석을 추가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가는 대표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