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푸드뱅크·마켓 1호점이 이전한다.

남동구는 남동구평생학습관에 입주해 있는 푸드뱅크·마켓 1호점을 8일부터 이전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1호점은 지난 5월 준공한 지상 4층 규모 만수6동 소재 식품영양복지지원센터로 옮겨 간다. 2001년 8월 1호점을 연 푸드뱅크·마켓은 관할 동에서 추천한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에 기부식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1호점에 이어 지난 2010년 마켓 2호점을 열고 후원처 발굴 등에 적극 노력해 왔다.

지난해 후원품 모집액은 전년 대비 33.2% 상승한 35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는 이처럼 모아진 후원품과 후원금으로 2018년 1218명, 지난해 1325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강호 청장은 “구는 복지소외계층 발굴과 민간자원연계 지원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의 손길이 더욱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뱅크·마켓은 주식류, 부식류, 간식류, 식재료, 기타 생활용 품 등 기탁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이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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