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곡동 권역 마을자치회에서 제작한 ‘동네식당 가이드북’./사진제공=성곡동 행정복지센터

부천시 성곡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동네식당 가이드북’을 제작해 지역민과 방문객에 배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성곡동은 권역의 마을자치회와 합동으로 지역 상권을 일일이 찾아가 조사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동네식당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해 홍보했다. 가이드북에는 성곡동 내 식당의 위치와 연락처, 식단, 특이사항 등을 표기해 방문객들이 찾기 쉽도록 소개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 세정제·항균 비누·코로나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이를 주변 이웃들에게 배포해 사회의 위기를 다 같이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거리 두기 분위기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성곡동 권역 마을자치회 위원장들은 공통된 목소리로 “지금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주민자치위원회가 이제는 마을자치회라는 새로운 장을 맞아 우리 마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언제나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함께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등불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원분 성곡동장은 “‘성곡동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최전선에서 주민들과 동고동락을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