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는 후반기부터 복지환경위원회를 신설해 4개의 상임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의회는 1~9일 정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평택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안을 심사 의결한다.

위원회 조례 개정안에는 운영위원회를 비롯해 자치행정, 복지환경, 산업건설위원회 등 4개 상임위를 두기로 했다.

시의회는 전체 시의원 16명 가운데 운영위원회 6명, 자치행정위원회 5명, 복지환경위원회 5명, 산업건설위원회 5명을 각각 배정하기로 했다.

자치행정위원회에는 기획항만경제국, 행정자치국, 복지문화국, 부시장 직속의 미래전략관, 소통홍보관, 감사관과 송탄출장소(4개 과), 안중출장소(3개 과), 읍∙면∙동 등이 포함됐다.

복지환경위원회는 복지교육국, 환경국, 평택•송탄보건소, 신설되는 푸른도시사업소, 양 출장소 환경위생과와 사회복지과 등을 담당한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주택국, 안전건설교통국, 부시장 직속의 평택역 주변 정비추진단, 상하수도사업소, 농업기술센터, 양 출장소 건설도시과와 건축녹지과 등을 소관한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기존 8명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3명씩 참여해 모두 9명으로 하고 그동안 제외됐던 상임위원장도 포함했다.

이 밖에 특별위원회 구성은 5명 이상 7명 이내로 하기로 했다.

그동안 평택시의회는 운영위원회, 자치행정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시의회 관계자는 “오는 26일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되면 7월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