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미추홀구 환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60대 남동구 주민이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남동구는 3일 간석2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남동구 26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돼 인천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미추홀구 44번째 확진자인 70대 여성과 접촉한 A씨는 마스크를 쓴 상태로 지난달 31일 간석2동 교회에서 예배를 하고 지역 내 금융기관과 마트, 약국 등을 방문했다.

특히 A씨는 2일 낮 12시46분부터 오후 1시까지 불특정 다수가 많이 찾는 만수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A씨 동선 내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며 동시에 같은 시간 대 만수시장을 방문한 주민들을 찾고 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