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창전동 '행복마을관리소'가동
시, 주민 삶의 질 향상 거점으로 활용


이천시 창전동에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문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2일 이천시에 따르면 행복마을관리소는 약자 보호와 생활환경 개선, 안전순찰 등 주민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시설이다. 원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마을관리소로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과 공공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창전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지킴이와 사무원이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2교대로 근무한다. 마을순찰, 여성 안심귀가, 소규모 집수리, 생활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마을 곳곳을 꼼꼼하게 보살피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관리소를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 공동체 사업 발굴과 복지, 도시재생, 사회적 경제 등 다양한 시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제들을 찾아서 주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며 “마을에 꼭 필요한 맞춤형 공공서비스 제공을 통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