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저금리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또 이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지역 내 사업장 등록을 마친 중소제조업체로, 최대 3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융자규모를 기존의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융자 기간은 1~3년(만기 일시상환 또는 기한 내 분할상환)이다.

특히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2년 이내 시 육성자금 지원업체도 포함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고려해 더 많은 기업들에 혜택을 주기 위한 조치다.

또 자금 대출 개시도 당초 8월에서 7월로 한 달 앞당겨졌다.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희망자는 군포시기업 포털(http://www.gunpo.go.kr/biz/index.do)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신청해야 한다.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031-390-5631, 5650)에서 접수한다. 기업의 건실도, 성장 가능성, 지역 경제기여도(군포시민 채용인원, 군포시 소재 등록차량 여부 등)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자금 융자규모보다 신청금액이 많을 경우 신청업체 평가표에 의한 고득점순으로 결정한다. 최근 2년 이내 육성자금 미지원 기업을 우대하며, 오는 30일 등기 우편으로 선정 여부를 발송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일자리정책과(031-390-0284)와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031-390-5631)에서 안내한다.

한대희 시장은 “규모와 대상을 늘리고, 지원 시기도 앞당겼다”며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