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역곡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사진제공=부천도시공사

부천도시공사는 ‘부천 역곡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위한 지방 공사채 발행을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받음에 따라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정부로부터 승인된 지방공사채 규모는 434억원이고 이자율은 발행 만기일 회사채 기준금리(AA-) 이내로 5년 이내 분할 또는 일시상환 조건이다.

공사는 승인된 공사채를 역곡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보상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아울러 안정적 수준의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국토부의 지구지정(LH와 공동사업시행자)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자본금 출자 동의와 사업 타당성 검토, 신규투자 시의회 의결 등 사전절차를 모두 이행한 데 이어 마지막으로 공사채 발행 승인을 받아 역곡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김동호 사장은 “이번 공사채 발행 승인으로 국토부, 부천시, LH와 협력해 국가정책사업인 역곡지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안정적인 동력이 확보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지역사회가 한 단계 발전하는데 공사가 적극적으로 기여해 부천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부천 역곡 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역곡동과 춘의동 일원 약 6000㎡에 5500세대 1만2000여명이 입주하는 총사업비 9200여 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과 서울 양천구, 목동, 여의도 등과 인접해 있어 입주 대기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