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도서관은 새롭게 리모델링한 서가 전시 공간을 활용해 시민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도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북 큐레이션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 주제에 관한 책을 사서가 선별해 시민에게 추천하고 전시하는 맞춤형 정보서비스다.
원미도서관에서는 총 9개의 코너를 구성해 시민의 요구와 최신 추세를 반영한 테마 도서를 매월 또는 격월로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달의 책 봄’, ‘그림책나무’, ‘책정거장’ 등 3개 코너를 구성해 어린이 심리와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성인들을 대상으로는 독서 치유를 위한 ‘북 테라피’, 자기 계발을 위한 ‘원미동 서재’,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우리 이웃의 Pick!’ 등으로 6개 코너를 구성했다.
원미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부천시립도서관 유튜브 등을 활용해 북 큐레이션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SNS 등 뉴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미도서관 자료봉사팀(032-625-474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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