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와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에서 미세먼지 저감 자문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9년 7월 체결한 ‘부천시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협력’의 후속 조치로 지난 22일 한국 입자에어로졸학회와 함께 자문회의를 주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은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신기술을 한 곳으로 모아 테스트하는 리빙랩에 대해 호평을 하고, 테스트 결과에 대한 데이터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의 박찬희 의원, 김주삼 의원, 박명혜 의원, 박홍식 의원도 참석해 미세먼지 저감 설비가 적소에 설치될 수 있도록 먼저 선별할 것과 현재 시행 중인 신기술 기반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갈증을 풀어 줄 방법을 모색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자문회의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조성 참여사인 ㈜ART+, 네이버시스템㈜과 부천형 미세먼지 저감 연구·개발(R&D) 참여사인 ㈜파코코리아인더스, ㈜트리어스, ㈔자연의 벗 연구소, ㈜에이피엠엔지니어링, KLES㈜, ㈜애니텍, ㈜리트코 등의 대표가 참석해 부천시의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 적용 사업을 설명했다.

이 밖에 부천시 공식자문기관인 한국 입자에어로졸학회의 학회장인 박덕신 박사와 안강호 한양대 교수, 배귀남 박사, 김호현 평택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도전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시민이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