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1일 서울역에서 대국민 생활방역 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열차를 이용하는 국민에게 생활방역 수칙 안내문과 지역 업체에서 구매한 휴대용 손소독제 3000여개를 배포했다.

안내문에는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방역을 위한 핵심 수칙이 담겨 있다.

또 공사는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반납해 조성한 재원을 활용해 '더블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더블기부 프로젝트는 한국수자원공사와 네이버 해피빈이 함께 진행하고,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기부 활동이다.

기부 대상은 생활방역과 일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시설·가구를 대상으로 약 20개 사례를 선정하고, 11일부터 2개월간 모금이 진행된다.

신병호 한강유역본부장은 “대한민국 공기업으로서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며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날까지 생활방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