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복순)는 최근 인천도시공사로부터 800만원을 지정기탁 받아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밝은세상 건강더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협의체는 경제적 부담으로 적기에 안경제작을 못해 시력이 점점 떨어지는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 50여명에게 시력측정과 안경 제작을 지원한다.

또 자가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 주민 30명에게는 혈압측정기, 혈당측정기 등 의료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주거복지 뿐 아니라 다양한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인철 연수2동장은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후원해 주신 인천도시공사에 감사드리며 이 사업을 통해 연수2동이 보다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