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을 갖춘 인천 연수구 송도체육센터가 6월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은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 송도체육센터를 시범운영 한 뒤 다음 달 1일 정식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 중 평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두 차례 걸쳐 센터 내 수영장과 헬스장 등을 무료 개방한다.

송도동 160의 1에 들어선 송도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632㎡ 규모다. 지상 1층 수영장에는 25m 길이 6개 레인 성인용 풀과 가로 3.5m 세로 9m 유아용 풀이 있다.

2층에는 ▲다목적체육관 ▲강의실 ▲탁구장 ▲카페가 있고, 3층은 ▲헬스장 ▲댄스·요가교실 ▲GX(Group Exercise)룸으로 꾸며졌다.

159억원이 투입된 송도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지난해 4월 첫 삽을 떠 올 1월 준공했다.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이 연수구로부터 센터 시설 운영을 수탁받아 전담한다.

방종설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개관이 계획보다 늦어졌다”며 “시범운영을 거쳐 센터가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구민들 생활체육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