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개최한 2020년 제1차 3단계 지역 케어 회의./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통합돌봄 대상자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제1차 지역 케어 회의’를 개최하고 민·관이 협력해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관련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지역 케어 회의는 복지, 보건·의료, 주거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로 인력풀을 마련해 통합돌봄 대상자의 서비스 제공방안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하는 맞춤형 회의체다.

지난 7일 열린 회의는 맞춤형으로 사례를 논의하기 위해 지역 통합돌봄 담당 공무원과 관리 전문가, 의료급여관리사, 자활센터 담당자 등 8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사회적 경제조직의 통합돌봄(영양식, 이동지원) 서비스연계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대상자의 입소와 서비스를 연계하기로 했다.

시는 서울신학대학교, 경기복지재단, 부천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전문가를 인력풀에 추가해 3단계 지역 케어 회의를 활성화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 추진할 장애인 커뮤니티 케어 사업을 대비해나가기 위해 장애인 분야의 전문가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케어 회의가 실무 사례와 정책의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지역 케어 회의나 선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해 민관 협의체에 상정한다.

민간협의체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복지·의료분야 등 다 직종 기관이 모여 정책 및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권운희 시 복지정책과장은 “지역 케어 회의는 보건복지 분야에서 민관 거버넌스가 실현되는 좋은 사례”라며 “복지·보건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문제를 다루는 좋은 모델이 되도록 더욱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