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전경./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정부 추경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해 경기도·부천시 재난기본소득과 관계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씩(정부 87만원, 부천시 13만원)을 4일부터 전액 지급한다.

 

이로써 부천시민은 4인 가구 기준으로 경기도·부천시 재난기본소득 60만원과 정부·부천시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을 포함해 최대 160만원을 받게 된다.

시는 우선 취약계층 3만3000가구에 대해 별도의 신청 없이도 지난 4일부터 현금으로 지급하고, 그 외의 시민들에게는 11일 이후 신용·체크카드 가입자에 대해 홈페이지 신청을 받고, 18일부터는 지역 화폐, 선불카드 중에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행정복지센터, 주민지원센터)을 통해 신청을 받기로 했다. 다만, 선불카드는 은행의 협의 여부에 따라 추후 확정해 조치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하루빨리 지원돼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수령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궁금한 사항은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나 행정복지센터·주민지원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