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료원 전경.

 

성남시 산하 성남시의료원은 6일부터 수술과 입원 치료를 시행하는 등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시의료원은 애초 3월17일 정식 개원할 예정이었으나 2월23일 코로나19 국가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개원을 연기한 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입원 병실을 사용 중이다.

이날까지 모두 1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133명이 완치돼 퇴원하고 14명이 입원하고 있다.

시의료원은 지난달 1일부터 15개 과목의 외래 진료와 응급의료센터 등을 제한적으로 운영했다.

시의료원 관계자는 “6일부터 진료과목을 21개로 확대하고 수술과 입원 치료도 시행한다”며 “응급의료센터 외에 재활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진료지원협력센터 등 4개 센터도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의료원은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한 9층 병동과 다른 병동 간의 환자·의료진 동선을 분리하고 선별진료소도 계속 운영한다./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