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조사~정책제언 활동 지원 협약
▲ 박화복(왼쪽)부천시 아동청소년과장과 김명선 지부장이 업무 협약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굿네이버스 경기 부천지부와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 권리 모니터링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경기 부천지부는 아동이 성 학대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폭력예방인형극 공연과 아동권리 교육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지난달 28일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의 아동친화도시조성 아동참여위원회 `아이 윌(I will)'과 굿네이버스 경기 부천지부에서 모집한 대학생 멘토 봉사자들이 `아동권리 모니터링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

아동권리 모니터링 사업은 아동참여위원회 아이 윌(I Will) 위원들이 지역사회 내 아동 권리 침해 상황 실태조사부터 정책 제언 활동을 벌여 아동권리를 보호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부천시는 매년 굿네이버스와 협의해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화복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아동들이 스스로 권리를 실현하는 역량을 키워낼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