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30대 남성이 완치 약 한 달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에 따르면 만수3동 거주자 A(34)씨가 22일 오전 1시30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에 입원했다.

남동구 두 번째 확진자인 A씨는 지난 3월12일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3월24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상태였다.

남동구보건소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 격리해제 후 추가 검사 지시에 따라 지난 21일 A씨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 22일 이처럼 양성 결과가 나왔다.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서 근무한 A씨는 퇴원 후 동암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주로 출퇴근을 했다.

구에 따르면 A씨 동거 가족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현재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구 관계자는 “1차 완치 후 2차 확진 전까지 A씨에게 특별한 코로나 증상은 없었다”며 “완치자가 재확진 되는 사례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