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공원 등 시민이 많이 찾는 야외 시설 12곳에 손 소독제 테이블을 비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날씨가 좋아지면서 산책 등으로 시민들의 외부활동이 늘어나자 거리두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감염 예방 차원에서 시민들이 많이 찾는 야외 장소에 손 소독제 테이블을 비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수시로 비치된 장소를 점검해 시민들의 손 소독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손 소독제가 비치된 곳은 관문체육공원, 중앙공원, 에어드리공원, 문원체육공원, 관악산, 청계산의 진출입로와 양재천 자전거길 입구, 문원청계마을 놀이터 등 12곳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 시에서도 지속해서 방역 등에 만전을 기해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0일에 지역 내 운행되는 모든 승강기에 부착할 항균필름을 배부했고, 지난 8일에는 비접촉식 체온계를 408곳에 배부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