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7명 급여 30% 반납
상근직 1200여명은 감액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과천 경마공원을 비롯한 전체 사업장을 임시 운영 중단조치한 데 이어 경마휴장 장기화로 인해 매출하락이 불가피한 비상경영 상황에서 비용절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상근직 1200여명은 감액
먼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3월27일 부로 한국마사회 회장 이하 상임임원 7명의 급여를 향후 4개월 동안 30%씩 반납함과 동시에 상근 직원 약 1200여명에 대해서도 4월11일부터 경마가 정상화 되는 시점까지 매주 경마일(토·일요일)을 휴업일로 지정해 법정 휴업수당만을 지급하는 급여 감액 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올해 들어 경마 미시행에 따른 누적 매출 손실이 약 1조원에 달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경영진과 노조, 직원 스스로가 회사를 살리기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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