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구의 날'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가톨릭환경연대와 인천YMCA, 인천녹색연합 등 16개 단체는 '2020 지구의 날 인천위원회'를 꾸리고 오는 22일 지구의 날 행사를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장 심각한 지구의 위기인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행동을 주제로 진행된다.
기념식과 포럼, 캠페인, 연설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기념식에서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시 교육청이 합동으로 기후위기 비상상황을 선포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심형진 지구의 날 인천위원회 상임회장은 "행사 취지에 맞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며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예년과 다른 형태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지구의 날은 매년 4월22일로 지정된 기념일이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