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2단계 개선…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추진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한 인천지역 4개 국가공기업이 대기질 개선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24년까지 2단계 환경개선사업의 연장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과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통해 청정한 대기질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항만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선박을 통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차량 및 하역장비 배출저감, 항만 비산먼지 저감, 클린항만 조성을 위한 항만시설 운영, 신재생 에너지 사업추진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우선사업으로 대형선박용 육상전원공급장치(AMP) 활성화, 선박저속운항(VSR) 프로그램 운영, 노후예선의 LNG연료추진 예선 전환사업 이행을 통해 선박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한다. 또 항만 내 야드트랙터의 친환경 연료전환 또는 저감장치 부착 사업을 통해 항만 하역장비의 배출저감 효과를 창출하고, 내항창고 지붕 및 갑문 도수로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다양한 항만지역 대기질 개선활동이 인천지역의 청정한 대기환경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인천클린공사협의회는 매년 참여기관별 대기환경 개선 추진실적과 당해연도 계획을 공유하고, 분기별 추진실적 모니터링 등의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한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