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윤식)은 수입통관이 보류된 일회용 마스크 6000장을 인천광역푸드뱅크에 무상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는 개인이 수입하려 했으나, 관련 요건을 구비할 수 없어 보세구역 내 보관중인 물품으로, 화주는 이를 마스크 부족으로 고생하는 어려운 곳에 나누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에 세관은 규정상으로는 보세구역 내에서 3개월이 지나야 국고 귀속 후 무상이양이 가능하나 내부 심의를 거쳐 화주의 소유권 포기 동의를 받아 신속하게 처리했다.
세관은 지난 2월18일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해외로 불법반출하려다 몰수된 보건용 마스크 4만2000장을 사회복지협의회에 무상 전달한 바 있다.
김윤식 인천본부세관 세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 어려운 사회취약계층 및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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