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이번달 30일까지 '경기도 라떼파파'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라떼파파'는 남녀 공동육아 문화가 자리잡힌 스웨덴에서 유래된 말로 '커피를 손에 들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를 뜻한다.


 '경기도 라떼파파'를 모집하는 이번 캠페인은 10세 이하의 아이를 키우는 경기도 아빠는 누구나 응모가능하며 지인과 가족도 추천할 수 있다.


 경기도 라떼파파는 심사를 거쳐 5월 중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2명에게는 유명 사진작가 '하시시박'이 촬영하는 가족앨범과 5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 5만원 상당의 외식 상품권(10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떼 파파로 선정된 아빠들은 도내 공동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콘텐츠 제작 등 후속 캠페인에도 참여하게 된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성평등한 육아문화를 위해 경기도가 역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연구원은 라떼파파 캠페인 뿐만 아니라 도와 협업해 아빠 대상의 양육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관련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