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개 채용 이후 지금까지 활동을 못 하고 있는 체납실태 조사원 110명을 코로나19 관련 업무에 한시적으로 전환 배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된 이후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겪고 있는 이들의 생계 어려움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행정복지센터 등의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한시적 전환배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110명 중 우선 전환 배치된 73명의 체납실태 조사원들은 각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코로나19 관련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나머지 조사원들도 수요조사를 거쳐 일시 전환 배치할 방침이다.


 조사원들은 채용 이후 시민 대면접촉 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있어 그동안 활동이 보류돼 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