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페이 10% 인센티브를 7월까지 연장하고 이를 시내버스 외부광고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월까지 매월 부천페이 인센티브를 10%로 특별 상향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골목상권,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천페이 사용 시민은 월 구매 한도인 50만원을 충전하면 최대 5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시내버스 외부 광고 등을 통해 시민들이 부천페이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승헌 시 문화경제국장은 "침체된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극복, 부천페이와 함께'라는 슬로건처럼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부천페이의 사용에 적극 동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부천페이는 3월 말 현재 190억원이 발행돼 74%인 140억원이 사용됐으며, 최근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가시화되면서 카드 발급이 일주일 새 4000여장 급증해 9만2000여장을 넘어섰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