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함진규 시흥시갑 후보는 3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서울 20분대 전철시대 등 7대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함 후보는 "시흥은 이제 인구 53만을 넘어서 60만을 바라보며 도시의 지도가 바뀌어 가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이것은 그동안 우리가 함께 만들고 이뤄온 시흥의 시대를 여는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지역발전 경쟁의 전장으로 뜨거운 용광로처럼 전국 각지의 요구가 모여 때로는 부딪치고 때로는 협상하며 그렇게 조정된 결과가 도출되는 곳"이라며 "지금 시흥에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현명한 시민들이 바르게 선택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함 의원은 이어 공공병원 설치·서울 20분대 전철시대·학교신설 및 시설 현대화 등 7대 대표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시흥시는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도시"라며 "언제나 정부는 일방적으로 택지개발을 하면서 정작 필요한 인프라, 주민들의 삶의 질에 대해서는 지자체에게 떠넘기고 있어 필요한 사업과 예산를 따내기 위해서는 더욱 경험 많고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