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관(성남분당갑) 국회의원이 25일 4·15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선거캠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분당·판교는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그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이기 때문에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성장의 결실로 탄생한 분당-판교의 자부심을 더 키우고 사람을 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하철 3호선 및 8호선 연장, 판교 트램 설치 등 교통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면서 "'1주택자 보유세 완화법'을 추진하고 1기 신도시의 청사진을 만들어 재건축과 리모델링 지원 등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하겠다"고 했다.


 또 "성남특례시지정, 백현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단지 조성 등 지금까지 추진했던 여러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문제와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지구 지정에서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교통, 교육, 환경 문제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분당·판교를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메카로 키우겠다"면서 "벤처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표 발의했던 '창업날개법'을 계속하는 것은 물론, 판교테크노밸리를 아시아 실리콘밸리로 발돋움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병관 의원은 "성공한 사업가이자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대한민국, 분당·판교의 품격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화려한 이력이나 언변이 있는 후보를 뽑을 것인지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에 맡기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