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직장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교사가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시와 해당 어린이집에 따르면 확진자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K(27·여)씨로, 시청 직원들 자녀들이 원생인 미래키움어린이집에 보육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미래키움어린이집은 총 15명의 보육교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달 24일부터 휴원 중이었으나 약 3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긴급보육을 실시해 왔다.
K 교사가 담당한 원아는 4명으로 알려졌다.
시는 확진자 발생 즉시 해당 어린이집과 인근 지역에 방역을 완료하고 어린이집은 일시 폐쇄했다.
또 교사 및 원아들, 원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자가 격리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확진자의 이동 경로나 접촉자 등 자세한 사항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흥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K 교사는 지난 15일 저녁부터 경미한 증상을 보였고 24일 저녁 안산시 단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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