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분당을)의원은 대학들이 등록금 인하를 포함한 모든 방안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해 사회적 갈등 불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애초 이달 말까지 예정했던 온라인 강의도 연장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면서 "공학계열·의학계열처럼 실험실습이 중시된다거나 예체능계열처럼 실기수업이 필수인 경우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현재 부푼 꿈을 가진 신입생들은 입학금만 낸 채 교정도 밟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학생들이 본인이 낸 등록금이나 입학금에 준하는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는 불만에 대해 대학들도 입학금이나 등록금 인하를 포함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현 상황에서 수강 보강계획이나 학사일정 등에 대해 명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해 학생들의 불안감과 불만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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