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6명·경북 9명·수도권 21명 추가…사망 84명·완치 1천540명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8천413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9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76명, 16일 74명, 17일 84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93명 가운데 5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46명, 경북 9명이다. 대구는 요양병원 1곳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면서 신규 확진자가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파악된 이 요양병원 확진자는 69명으로 방대본 집계 시점인 0시 이후 추가 확인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21명이 새로 확진됐다. 서울 5명, 경기 15명, 인천 1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광주 1명, 울산 2명, 세종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2명, 전남 1명 등이다. 검역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5명 확인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경북 7천322명이다. 대구 6천144명, 경북 1천178명이다.

다른 지역은 서울 270명, 부산 107명, 인천 32명, 광주 17명, 대전 22명, 울산 30명, 세종 41명, 경기 277명, 강원 30명, 충북 32명, 충남 118명, 전북 9명, 전남 5명, 경남 86명, 제주 4명 등이다. 검역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49%)이 남성(39.51%)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342명(27.84%)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1천615명(19.20%), 40대 1천171명(13.92%), 60대 1천59명(12.59%) 등의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84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추가됐다.

전체 치명률은 1%다. 연령별 치명률을 보면 80세 이상에서 10.84%로 크게 높아졌다. 70대는 5.35%, 60대는 1.51%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39명이 늘어 총 1천540명이 됐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29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포함해 29만5천647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27만88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6천34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