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의정부 성모병원과 함께 생명 존중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저소득층의 경제적 비용 부담과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생명 존중 사업 '함께'는 열악한 의료환경에 놓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릎 퇴행성 관절염과 안과 질환에 대한 수술비 등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지역주민 중 노인성 백내장, 안과 질환은 연령제한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인공관절 수술은 60세 이상이다.


 신청자는 의정부 성모병원 예약 진료 후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전·월세 계약서 사본, 등기부 등본, 거주지 증명서류 등을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의료급여대상자는 1차 의료기관 진료의뢰서를 제출해야 한다.


 의정부 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서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과 질환과 퇴행성 무릎 관절염 등 병원비 부담 등으로 병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온 저소득 주민들의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 성모병원 사회사업팀(031-820-3569)과 시 보건위생과 지역 보건팀(031-8082-71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