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전경.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에 사는 62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여성은 분당제생병원의 코로나19 첫 확진자로 본관 8층 81병동에 입원했던 76세 남성의 부인으로 자가격리 상태였다.


 이로써 분당제생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7명(의사 1명, 간호사 9명, 간호조무사 6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7명, 보호자 2명, 면회객 1명)으로 늘어났다.
 25명은 81병동에 머물렀으며 나머지 2명은 응급실과 6층 62병동에서 근무하며 81병동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6일부터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채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면회객 등 1800여명에 대해 1차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이후에도 유증상자에 대해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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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 가운데 700여명은 자가격리됐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